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와 토마토: 효능, 급여량 및 주의사항

사독 2024. 7.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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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분이라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항상 신경을 쓰게 되죠. 오늘은 건강에 이로운 슈퍼푸드로 잘 알려진 토마토를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지, 그리고 어떤 효능이 있는지, 부작용과 급여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에게 토마토의 효능

  1. 라이코펜
    토마토의 붉은빛을 띄게 하는 라이코펜은 강력한 항산화제로, 노화와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반려견이나 염증이 자주 생기는 반려견에게 토마토를 간식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라이코펜은 암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2. 루틴
    토마토에 풍부한 루틴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혈액을 정화하고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기능도 있어 각종 순환계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루틴은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3. 유기산
    토마토에 함유된 유기산은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반려견의 면역력을 강화시킵니다. 특히 여름철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시기에 간식으로 주기 좋습니다. 유기산은 소화기능을 향상시키고 소화 불량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4. 비타민K
    비타민K는 반려견의 치아와 관절을 구성하는 칼슘의 손실을 방지합니다. 골밀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6세 이상의 반려견에게 적정량의 토마토를 주면 관절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K는 혈액 응고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5. 스테비오사이드
    토마토에 들어 있는 스테비오사이드는 체내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당뇨 예방과 개선에 효과가 있어, 당뇨질환이 있는 반려견에게도 유익합니다. 이 성분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여 혈당 관리를 도와줍니다.

강아지 방울토마토 급여량

토마토가 강아지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소화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적정량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소형견: 하루 2알 이내 (1/5 조각 이내)
  • 중형견: 하루 3알 이내 (1/3 조각 이내)
  • 대형견: 하루 5알 이내 (3/4 조각 이내)

강아지에게 토마토를 줄 때 주의사항

  1. 빈속에 주의
    토마토는 산성이 강해 빈속에 주면 위 점막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밥을 먹고 난 뒤 간식으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빈속에 주면 위산 역류나 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2. 한입 크기로 자르기
    토마토를 큰 덩어리로 주면 강아지가 삼키다가 기도가 막힐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한입 크기로 잘라서 주어야 안전합니다. 강아지가 토마토를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적절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3. 신선도 확인
    반려견의 위장 기능은 사람보다 약하기 때문에, 신선하지 않은 토마토는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겉면이 무르고 상처나 멍이 든 토마토는 피해야 합니다. 신선한 토마토만 급여하여 위장 질환을 예방하세요.
  4. 토마토 꼭지 제거
    토마토 꼭지는 소화가 어렵고, '아트로핀'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환각이나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제거하고 주어야 합니다. 토마토 꼭지는 강아지의 건강에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익은 토마토만 주기
    덜 익은 초록빛 토마토는 '토마틴'이라는 독성물질이 들어 있어 강아지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잘 익은 토마토만 급여하세요. 익은 토마토는 안전하지만, 덜 익은 토마토는 피하세요.
  6. 케첩은 금물
    시중에 판매되는 토마토 케첩은 설탕, 소금, 양파분 등 강아지에게 해로운 성분이 들어 있으므로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케첩에는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어 강아지에게 적합하지 않습니다.

추가 팁: 토마토 급여 시 유의점

  • 천천히 도입하기: 처음으로 토마토를 급여할 때는 소량을 주고 반응을 관찰하세요. 강아지가 잘 소화하고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다양한 형태로 급여하기: 토마토는 생으로 주는 것 외에도 살짝 익혀서 주면 소화가 더 잘 될 수 있습니다. 단, 양념이나 소금을 추가하지 않은 상태로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