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새끼 강아지 배변 훈련! 적정 시기와 배변 실수 대처법

사독 2024. 11.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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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입양하고 나면 가장 중요한 훈련 중 하나가 바로 배변 훈련입니다. 새끼 강아지 시절부터 배변 장소를 인식하고 스스로 배변을 가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반려견과 보호자 모두의 생활을 더 편안하고 쾌적하게 만들어 주죠. 강아지에게는 배변 장소를 학습하고 규칙을 지키는 것이 초기 사회화와 생활 습관의 일부로 자리잡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배변 훈련의 적정 시기와 방법, 그리고 배변 실수가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새끼 강아지 배변 훈련 시기, 언제가 적당할까?

많은 보호자들은 강아지가 충분히 성장해야만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하지만 사실 배변 훈련은 입양 후 강아지가 집에 오는 첫 순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들은 이미 기본적으로 배변을 가리려는 본능이 있기 때문에, 올바른 환경과 적절한 지도를 제공해 주면 비교적 쉽게 배변 장소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배변 훈련은 단순히 장소를 지정해 주는 것 이상으로, 생활의 기본 질서를 잡아 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강아지가 우리의 생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기 위해 배워야 하는 첫 규칙인 셈입니다.

강아지 배변 훈련 방법 8가지

  1. 장소 구분 능력 활용하기
    강아지들은 본능적으로 식사나 휴식 장소와 배변 장소를 구분합니다. 이런 본능을 활용하여 밥그릇과 방석이 놓인 장소와 배변 패드는 최대한 거리를 두어 배변 장소를 구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이처럼 강아지의 자연스러운 본능을 이해하고 활용하면 배변 훈련이 더 쉬워집니다.
  2. 울타리는 꼭 필요하지 않아요
    배변 훈련을 위해 울타리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좁은 공간에 갇히는 스트레스를 느끼거나 장소 구분 능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울타리 없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배변 본능을 잘 활용하면 울타리 없이도 충분히 배변 훈련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습니다.
  3. 구석진 조용한 장소 제공하기
    강아지들은 배변할 때 자신이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느낍니다. 사람의 왕래가 잦은 곳보다는 조용한 구석진 장소에 배변 패드를 두어 강아지가 배변할 때 안심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특히 창문 근처나 공기청정기 주변과 같이 공기가 순환되는 장소는 강아지가 배변 장소로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새끼 강아지는 배변을 참기 어려워요
    어린 강아지는 아직 신체 발달이 미숙해 배변 횟수가 많고, 급하게 마려운 순간을 참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활동 범위 안에 충분한 배변 패드를 깔아 줌으로써 언제든지 가까운 곳에서 배변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배변 패드를 충분히 깔아 두면 실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5. 냄새가 아닌 촉감으로 화장실을 인식해요
    강아지들은 배변 장소를 냄새보다는 촉감으로 구분합니다. 배변 패드 외에도 카펫, 발매트, 이불 등 비슷한 촉감의 물건들이 있다면 혼란을 피하기 위해 치워 두는 것이 좋습니다.
  6. 깨끗한 화장실을 선호해요
    강아지들은 배변 패드가 더러워지면 배변을 피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배변 횟수가 많은 어린 강아지의 경우, 배변 패드를 자주 갈아주는 것이 중요하며, 패드가 더러워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성장하면서 배변 횟수가 줄어들게 되므로, 새끼 시기에는 청결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7. 적절한 칭찬을 활용하기
    배변을 성공적으로 했을 때 적절히 칭찬해 주면 강아지에게 긍정적인 학습 효과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배변 성공률이 80% 이상으로 안정되면 칭찬 빈도를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칭찬이 과도하게 이어지면 배변을 흥분된 상태로 할 수 있어, 오히려 배변 훈련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8. 혼내지 마세요
    배변 실수에 대해 강아지를 혼내는 것은 반려견이 배변 자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만들 수 있습니다. 배변 실수로 혼이 난 강아지는 보호자 몰래 배변을 하거나 엉뚱한 장소에 배변을 하려는 습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배변 실수가 발생하면 조용히 치워주고, 실수의 원인을 찾아 개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배변 실수 시 체크해야 할 점

  1. 과도한 흥분 여부 확인하기
    강아지가 지나치게 흥분 상태에 있을 때 배변 타이밍을 놓쳐 실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배변 훈련보다는 흥분도를 조절하는 훈련을 우선적으로 진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보호자 부재 시 실수 여부 확인하기
    강아지가 보호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나 외출 후 돌아왔을 때 실수를 한다면, 이는 분리불안으로 인한 배변 실수일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분리불안 해결 훈련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3.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 여부 확인하기
    새로운 환경에 적응 중인 강아지나 입양 초기의 강아지는 새로운 환경에서 마킹 행동을 통해 자신을 안정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적응할 시간을 충분히 주고 배변 패드를 여러 곳에 배치하여 실수를 줄여주면 좋습니다.
  4. 특정 물건에 배변하는 경우
    강아지가 이불이나 매트 등 특정 물건 위에서 배변을 한다면, 성격 특성상 편안함을 느끼는 물건에서 실수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때는 해당 물건에 사료를 뿌려주어 서서히 식사와 배변 장소를 구분하게 하는 훈련을 진행하면 효과적입니다.
  5. 원치 않는 장소에 배변할 때
    강아지가 특정 장소에 자주 배변하는 경우, 그 장소가 강아지가 선호하는 곳일 수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려면 밥그릇이나 방석을 그곳에 두어 배변보다는 휴식 장소로 인식하게 만들어 주세요.

새끼 강아지 배변 훈련의 중요성

새끼 강아지의 배변 훈련은 보호자와 강아지 모두에게 중요한 생활 습관을 길러주는 일입니다. 강아지가 배변 장소를 잘 인식하고 지킬 수 있게 되면 보호자는 실수를 줄이고 청결한 생활 환경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강아지 또한 안정된 생활 습관을 형성하게 됩니다.

반려견의 신체적 발달과 생활 습관을 이해하고 꾸준히 훈련해 준다면, 여러분의 반려견도 곧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갖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