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 구토와 설사,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사독 2025. 5. 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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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구토나 설사를 할 때 보호자분들께서는 당황하시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순한 소화불량부터 심각한 질병까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판단과 적절한 대처가 중요합니다.


강아지 구토와 설사의 주요 원인

1. 식이 문제

상한 음식이나 이물질 섭취, 급하게 먹는 습관, 과식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사람 음식 중 일부는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감염성 질환

파보바이러스, 디스템퍼, 살모넬라 등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인해 구토와 설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3. 기생충 감염

회충, 갈고리벌레, 촌충 등 장내 기생충이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정기적인 구충이 필요합니다.

4. 만성 질환

신장병, 간질환, 췌장염 등 만성 질환의 증상으로 구토와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되거나 지속될 경우,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구토나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될 때
  • 토사물이나 변에 피가 섞여 있을 때
  • 무기력하거나 식욕이 없을 때
  • 복통이나 불편함을 호소할 때
  • 탈수 증상이 의심될 때 (예: 잇몸이 건조하거나 피부 탄력 감소)

가정에서의 초기 대처 방법

  1. 금식: 구토나 설사 후에는 위장 회복을 위해 12~24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합니다.
  2. 수분 공급: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소량의 물을 자주 제공하세요. 전해질 보충 음료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3. 식이 조절: 증상이 완화되면 소화가 쉬운 음식을 소량씩 급여하세요. 예를 들어, 삶은 닭고기와 흰쌀밥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관찰: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악화될 경우, 즉시 수의사의 진료를 받으세요.

강아지의 구토와 설사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심각한 건강 문제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분들께서는 증상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대처를 통해 반려견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