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 총정리

사독 2025. 6.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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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반려인들이 강아지 건강을 위해 좋은 사료와 간식을 고르지만, 비타민과 미네랄의 균형까지 신경 쓰는 경우는 드뭅니다.
특히 가정식 위주의 급여나 간식이 많은 식단일 경우, 필수 영양소 부족으로 건강 이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기능별로 정리하고, 상황별 보충 포인트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강아지에게 꼭 필요한 주요 비타민 6가지

강아지의 몸은 일부 비타민을 생성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음식 섭취를 통해 보충해야 합니다.
특히 성장기, 노령기, 질병 회복기에는 비타민 요구량이 높아지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비타민 A

  • 역할: 시력 유지, 피부·점막 보호, 면역력 강화
  • 부족 시: 야맹증, 피부 건조, 성장 지연

2. 비타민 D

  • 역할: 칼슘 흡수 보조, 뼈 성장 발달
  • 부족 시: 골격 이상, 저칼슘혈증

3. 비타민 E

  • 역할: 항산화 작용, 세포 노화 억제
  • 부족 시: 근육 약화, 생식기능 저하

4. 비타민 K

  • 역할: 혈액 응고 조절
  • 부족 시: 멍, 지혈 지연

5. 비타민 C

  • 역할: 항산화, 조직 재생 (※강아지는 자체 합성 가능하나, 노령견은 보충 권장)
  • 부족 시: 관절 문제, 면역 저하

6. 비타민 B군

  • 역할: 에너지 대사, 신경계 안정, 피부·모질 건강
  • 부족 시: 식욕 감소, 피로, 피부염

※ 비타민 A와 D는 지용성 비타민으로 과잉 섭취 시 독성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별도 보충 시 수의사 상담이 필수입니다.

 


강아지에게 중요한 미네랄 8가지

미네랄은 강아지의 근육, 뼈, 혈액, 호르몬 기능에 관여하는 필수 영양소입니다. 특히 성장기나 임신/출산기에는 체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합니다.

1. 칼슘(Ca)

  • 역할: 뼈·치아 구성, 근수축·신경전달
  • 부족 시: 골격 이상, 경련

2. 인(P)

  • 역할: 에너지 대사, 뼈 구조 강화
  • 부족 시: 성장 장애

3. 마그네슘(Mg)

  • 역할: 심장 및 신경 안정화
  • 부족 시: 식욕 감소, 떨림

4. 철(Fe)

  • 역할: 적혈구 생성, 산소 운반
  • 부족 시: 빈혈, 무기력

5. 아연(Zn)

  • 역할: 면역 조절, 피부 재생
  • 부족 시: 탈모, 피부염

6. 구리(Cu)

  • 역할: 철 흡수 보조, 털 색소 형성
  • 부족 시: 털색 변화, 빈혈

7. 셀레늄(Se)

  • 역할: 항산화 보조, 면역 반응 향상
  • 부족 시: 근육 약화

8. 요오드(I)

  • 역할: 갑상선 호르몬 생성
  • 부족 시: 체중 증가, 무기력

시판 사료만으로 충분할까?

대부분의 건사료는 AAFCO(미국사료협회) 기준에 따라 제조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추가 보충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가정식이나 생식 위주 급여
  • 노령견, 성장기, 수술 회복기 등 특수 상황
  • 간식 위주의 불균형 식단
  • 잦은 피부 트러블, 탈모, 소화 문제

이럴 땐 단순 보충제보다는 혈액검사 기반의 영양 진단  맞춤형 영양제 선택이 바람직합니다.


상황별 추천 영양소 가이드

상황우선 고려할 영양소
노령견 비타민 C, E, 오메가3, 글루코사민
피부 트러블 아연, 비오틴, 오메가3
성장기 강아지 칼슘, 인, 비타민 D, B군
수술 회복기 철분, 단백질, 비타민 C, 아연
 

마무리: 무작정 보충보다, 먼저 점검하세요

강아지에게도 사람처럼 영양의 균형이 최우선입니다.
유명하다고 무작정 영양제를 먹이는 것보다, 지금 급여하고 있는 사료와 간식이 충분한지를 먼저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 수의사 상담 + 필요시 혈액검사
    → 결과에 따라 맞춤 보충

올바른 보충은 강아지의 삶의 질을 높이고,
잘못된 보충은 오히려 독성이나 대사 이상을 초래할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