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 잇몸 색깔로 건강 체크하는 방법

사독 2023. 10. 2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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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홍색 잇몸: 건강의 신호

건강한 강아지의 잇몸은 분홍색을 띕니다. 이러한 잇몸은 물론 건조하지 않고 촉촉하며, 매끈하게 느껴집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강 지표가 하나 더 있습니다. 그것은 모세혈관 재충만 시간(CRT)입니다. 이 시간을 측정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강아지의 윗입술을 들어 잇몸을 손가락으로 꾹 누릅니다. 손가락을 떼면 원래의 분홍색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측정하면 됩니다. 이 시간이 2초 이내라면, 강아지는 건강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검은색 잇몸: 선천성과 후천성 원인

검은색 잇몸은 강아지의 특정 견종이나 나이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차우차우나 샤페이 같은 견종은 자연스럽게 검은 잇몸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에 갑자기 검은 반점이 나타나거나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있다면, 구강종양인 흑색종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붉은 잇몸: 염증의 가능성

딱딱한 음식이나 물건을 씹는 과정에서 잇몸이 자극을 받아 붉게 변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아니라면, 치은염, 구내염, 열사병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치은염은 특히 잇몸과 치아가 만나는 부분만 붉어지게 되며, 잇몸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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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백한 잇몸: 빈혈의 위험

적혈구 수가 부족하거나 헤모글로빈 농도가 낮아지면, 잇몸은 창백하게 변합니다. 이 경우, 외상, 혈뇨, 내부출혈 등으로 혈액이 빠져나가는 출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또한, 골수의 문제로 적혈구 생산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푸른 잇몸: 산소 부족

혈관을 통한 산소 공급이 부족하면, 잇몸은 파란색 또는 보라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상태를 청색증이라고 부르며, 단두종 강아지에게 특히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노란 잇몸: 황달의 가능성

혈액 속 빌리루빈 농도가 높아질 경우, 잇몸은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간경화, 간염, 담낭염, 췌장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잇몸의 색깔 변화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주기적으로 강아지의 잇몸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동물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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