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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 원인불명 고양이 신경병증 관련 사료 검사 결과 발표

사독 2024. 4. 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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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검사 배경 및 절차

2023년 4월, 울산 소재 동물병원에서는 몇몇 고양이들이 원인 불명의 신경병증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병원은 의심되는 사료 3건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검사를 의뢰하였습니다. 이 사료들은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에서 생산된 것으로, 고양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유해물질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치였습니다.

검사 결과 및 확인된 유해물질

농림축산식품부에서는 총 78종의 유해물질과 7종의 바이러스, 2종의 기생충을 포함한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하였습니다. 검사 항목은 중금속 6종, 곰팡이독소 7종, 잔류농약 37종, 동물용의약품 27종 및 멜라민 등을 포함하고 있었습니다. 그 결과, 모든 의심 사료에서는 유해물질이 ‘음성’ 즉, 적합하거나 불검출로 확인되어 고양이 건강에 직접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 것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추가 검사 및 조치 계획

현재 농림축산식품부는 추가로 의뢰받은 사료 30여 건에 대해서도 같은 유형의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문제가 제기된 고양이들의 부검을 통해 사료 외 다른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와 검사 결과에 따라 사료에서 문제가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한 판매 중단 및 폐기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사료 제조업체에 대한 조사

또한,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일부 사료제조업체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었습니다. 총 5곳의 사료제조업체에 대해 해당 지자체에서 사료 제조공정과 관련 서류 등을 점검하였으며, 점검 결과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제조 공정 자체에 문제가 없음을 시사하며, 사료의 안전성에 대한 확인 절차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업계 반응 및 향후 대응

한국펫푸드협회는 이번 사태를 통해 국내외 펫푸드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하며, 향후 더욱 신중한 정보의 생산과 제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협회는 이를 계기로 모든 관련 업계가 더욱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나가야 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결론 및 소비자 안내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사료 검사 결과 발표는 국내외 펫푸드 시장에서의 신뢰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모든 검사 결과는 향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추가적인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공식 웹사이트 및 관련 공고를 통해 지속적으로 안내될 예정입니다. 소비자 여러분께서는 반려동물의 사료 선택 시, 제품의 검증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의심되는 사항이 있을 경우 적극적으로 해당 기관에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