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배변활동을 하고나서 팟팟팟팟 하고 시원하게 뒷발차기 하는 걸 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모든 강아지가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꽤나 많은 강아지들이 이런 행동을 합니다. 그런데 이 행동을 왜 하는지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본능이는 강아지의 본능적인 행동인데요. 자신의 냄새를 더 넓은 곳에 퍼트리기 위함입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냄새를 묻힘으로써 안정감을 느낍니다. 강아지 입장에서는 자신의 냄새가 나는 곳은 안전한 장소이기 때문이죠. 산책 나가서 마킹을 많이 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산책로 곳곳에 자신의 냄새를 묻혀서 안전한 장소를 만들고 싶어 하는 거죠. 그리고 주변 세력에게 자신이 여기 있음을 알리려고 하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강아지의 세계에서는 동네의 다른 강아지들은 친구가 아닙니다. 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