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 중성화 수술 시기, 주의사항 및 넥카라 착용 기간

사독 2024. 7. 2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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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키우는 보호자라면 한 번쯤은 중성화 수술의 필요성과 그 시기에 대해 고민해보셨을 것입니다. 오늘은 수컷과 암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 시기, 수술 후 관리 방법, 그리고 넥카라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중성화 수술, 꼭 해야 할까요?

중성화 수술은 반려견의 생식기를 제거하는 수술로, 많은 보호자들이 꼭 해야 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과 단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장점

  1. 수컷 강아지
    • 성호르몬 억제: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억제되어 성적 욕구가 사라지며, 발정기에 과도한 흥분이나 공격성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 행동 개선: 마킹(다리를 들고 소변을 싸는 행동)과 마운팅(다른 강아지나 물체를 타는 행동) 등의 문제 행동이 줄어듭니다.
    • 질병 예방: 고환암, 전립선 질환, 항문 종양 등의 발생 가능성을 줄입니다.
  2. 암컷 강아지
    • 질병 예방: 유선종양과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유선종양은 암컷 강아지의 암 질환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대부분 악성일 가능성이 높아 치사율이 높습니다.

중성화 수술의 단점

  1. 성장 발달 저하: 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테스토스테론은 근육과 뼈의 발육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중성화 수술 후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슬개골 탈구, 고관절 탈구, 십자인대 파열, 골다공증 등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비만: 성호르몬 분비가 억제되면서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체중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기타 질병: 갑상샘 기능 저하증, 심장혈육종, 요실금 등의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중성화 수술 시기

  1. 수컷 강아지
    • 수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 시기는 생후 6개월에서 7개월 사이가 좋습니다. 이 시기는 테스토스테론 분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으로, 마킹이나 마운팅 등의 문제 행동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암컷 강아지
    • 암컷 강아지의 중성화 수술 시기는 생후 1년 이후가 좋습니다. 첫 생리를 한 후 3~4개월이 지나 수술하는 것이 뼈와 근육의 발육 저하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성화 수술 후 관리 방법

  1. 수술 직후 관리
    • 수술 직후에는 보호자가 강아지 옆을 지키며 출혈, 구토, 발작, 혈뇨 등의 후유증을 관찰해야 합니다. 최소 2일 동안은 강아지와 함께 있으면서 이상 증상이 보이면 즉시 수의사에게 문의하세요.
  2. 넥카라 착용
    • 수술 부위를 핥거나 물어뜯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넥카라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수술 후 5일 정도가 지나면 상처가 대부분 아물지만, 잠을 잘 때나 보호자가 없는 동안에는 넥카라를 꼭 착용시켜야 합니다.
  3. 산책과 활동 제한
    • 수술 후 2~3일 동안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게 하고, 컨디션이 회복되면 산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신체활동은 피하고, 깨끗한 장소에서 산책하세요. 산책 후에는 수술 부위를 꼼꼼히 소독해 주세요.
  4. 목욕 제한
    •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실밥을 푼 후 2일이 지난 후에 목욕을 시킬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물수건으로 닦아주어 청결을 유지해 주세요.

넥카라 착용 기간

강아지가 수술 부위를 핥거나 물어뜯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넥카라를 착용시켜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수술 후 7~10일 정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상처가 완전히 아물 때까지는 벗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결론

중성화 수술은 반려견의 건강과 행동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수술입니다. 그러나 수술 후 관리와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강아지가 건강하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고, 필요한 경우 즉시 수의사에게 문의하여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아지와 함께하는 행복한 반려 생활을 위해, 그들의 건강에 항상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