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가 죽기전에 하는 행동

사독 2023. 7.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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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사람보다 수명이 짧습니다. 
그 말은 대부분의 반려견이 보호자님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는 뜻이죠.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강아지가 죽기 전, 그러니깐 무지개다리 건너기 전에 주로 하는 행동들이 있습니다.
 

음식, 물 거부

평소에 먹는 걸 좋아하던 강아지도 어느 순간 음식과 물을 거부하게 됩니다. 강아지가 몸이 안 좋아서 밥을 거부하는 건지 밥투정을 하는 건지 구분을 잘해야 하는데요. 미리 식사교육을 잘해놔야 구분하기 쉽습니다. 그래야 강아지가 몸이 안 좋을 때 밥을 거부하는 걸 빠르게 체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가 음식을 잘 먹지 못하면 주사기를 사용해서 유동식을 급여해야 합니다. 
 

무관심 해짐

평소에 좋아하던 장난감에 무관심해지고, 산책을 나가는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됩니다. 그리고 보호자가 불러도 반응이 없는 경우도 많을 거예요. 예전보다 뇌 활동이 둔화되기 때문인데요. 뇌활동 둔화를 느리게 하기 위해 자주 다양한 자극을 제공하는 게 좋습니다. 산책 나가서 다양한 냄새를 맡게 해 주고, 다양한 놀이도 뇌를 쓰게 하는 거죠. 사람도 치매예방을 위해 고스톱을 추천하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활동량이 줄어듬

항상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산만하던 강아지가 어느 순간부터 움직임이 줄어들고, 심지어는 오랜 시간 미동도 없이 누워있게 됩니다. 반려견의 노화를 인지하고 있는 보호자는 이런 모습을 보면 가슴이 철렁하고 숨은 잘 쉬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하죠. 강아지가 기력이 없어서 그런 건데 오랜 시간 편하게 있을 수 있도록 푹신한 걸 깔아주는 게 좋습니다. 
 

배변실수

움직일 수 있는 기력이 약해지고, 괄약근도 약해져서 배변실수가 잦아집니다. 처음에는 인지능력이 떨어지면서 이곳저곳에 배변실수를 하게되고 나중에는 누워있는 상태로 배변실수를 하기도 하는데요. 이럴 땐 기저귀를 착용시켜 주고 자주 갈아주는 게 좋습니다. 
 
 


정말 가슴 아프지만 반려견을 키운다면 언젠간 겪게 될 일인데요. 우리 강아지가 이런 모습들을 보인다면 강아지가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지낼 수 있게 환경을 마련해 주고, 강아지가 떠나기 전까지 충분히 사랑해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