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정리

사독 2023. 7. 16. 08:00
반응형

사람이 먹으면 몸에 좋은 음식인데 강아지가 먹으면 독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되는 음식으로는 양파, 우유, 알콜, 초콜릿, 커피, 포도, 과일 씨 등이 있는데요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양파

양파와 파, 마늘 부추 등 매운맛이 나는 채소에 들어 있는 티오설 페이트 성분은 개와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해 빈혈과 호흡곤란을 일으키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양파가 많이 들어있는 짜장면이나 짬뽕 국물, 만두, 햄버거 패티 등도 절대 주면 안 됩니다. 먹다 남은 음식을 강아지가 먹을 수도 있으니 항상 조심해하는데요. 특히 짜장면이나 짬뽕 그릇을 문 앞에 내놓을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우유

강아지는 우유의 유당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설사, 알레르기, 췌장염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구토, 복부 팽만 등의 증산도 나타날 수 있는데요. 우유 뿐만 아니라 치주, 요구르트 등의 유제품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유를 조금만 먹어도 설사한다면 유당분해효소를 갖고 있지 않는 것이므로 일반 우유대신 반려동물용 우유를 먹여야 합니다. 또는 일반 우유 중에서도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는 조금씩 주어도 괜찮습니다.

 

알콜

강아지의 간에는 알콜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에 절대 술을 먹여서는 안 됩니다. 이스트가 들어간 밀가루처럼 발효되면서 알콜이 발생하는 음식도 조심해야 합니다.

 

초콜릿과 커피

초콜릿에 들어 있는 카페인과 테오브로민 성분은 강아지에게 심한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동공 확대, 구토, 쇼크, 부정맥, 혼수, 경련을 일으키거나 심장기관과 중추신경에 작용해 이상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카페인이 첨가된 커피와 차 등도 조심해야 합니다. 

 

포도

포도는 반려견에게 절대 먹이면 안 되는 대표적인 과일입니다. 강아지의 신장과 신경계에 중독 증상을 일으켜서 급성신부전에 이르게 하기 때문인데요. 포도를 먹은 반려견은 보통 3~4일 이내에 사망하는데, 다행히 회복된다 해도 만성신부전에 걸리기 쉽습니다. 포도의 독성은 개체에 따라 다르게 작용해서 몸집이 큰 강아지가 포도 한 알만 먹어도 사망할 수도 있고, 작은 강아지가 포도 한 송이를 다 먹고 멀쩡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한 번 괜찮다고 다름에도 똑같이 괜찮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반려견의 목숨을 담보로 실험하지 마세요. 포도는 한 알이라도 절대 줘서는 안 됩니다. 

 

과일 씨

씨 안에 들어 있는 시안화배당체를 반려견이 먹으면 급성 중독을 일으켜 동공 확대, 구토, 쇼크, 부정맥, 혼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과나 배, 복숭아, 체리의 씨 아몬드 등에 독성이 들어있습니다. 

 


 

가끔 "우리 강아지는 먹어도 괜찮던데요?"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하지만 그 케이스가 특이한 케이스인거지 위 음식들이 강아지에게 괜찮은 게 아닙니다. 정말 드물지만 술, 담배를 입에 달고 살면서 장수하는 어르신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술담배가 몸에 나쁘지 않다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운이 엄청 좋은 경우인거지 절대 위 음식들이 괜찮은 음식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