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질병

강아지 소변으로 보는 강아지 건강 상태

사독 2017. 7. 23.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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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소변으로 보는 건강상태

 

강아지 소변 받는 방법

 

 

소형견은 소변을 볼 때 종이컵으로 받고 중형견 이상은 배변판에 쟁반등을 받쳐놓고 오줌을 받아내면 됩니다.

 

 

소변이 붉다

 

 

건강한 강아지의 소변은 연한 황색입니다. 소변이 붉거나 갈색인 경우에는 소변에 혈액이 섞여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혈액이 조금 들어 있으면 평소보다 조금 진하게 보이는 정도지만, 혈액이 많이 들어 있을수록 다갈색부터 포도주스색에 가까운 색 까지 나옵니다.

 

강아지가 혈뇨를 배설할 때는 방광염 따위의 세균성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긴 결석이 장기의 조직을 손상시켜 혈뇨가 나옵니다. 혹은 필라리아증(사상충증)이나 양파에 중독되어도 혈뇨가 나올 수 있습니다.

 

소변이 탁하다

 

 

신장에서 요도까지 요로 어딘가에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염증으로 고름이 섞여 소변이 탁해진 것입니다.

 

가장 흔한 예가 방광염입니다. 일반적으로 세균은 요도에서 감염되어 요로를 거슬러 올라가는데, 소변이 모이는 방광은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혹은 생식기에 이상이 생겨도 소변이 탁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방광 입구에 있는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쉽게 감염됩니다. 한편 자궁에 염증이 있을 때도 솝녀이 탁해지는데, 이 때는 크림색이나 커피색 등 다양한 소변색을 띕니다.

 

 

소변이 반짝인다

 

 

강아지가 소변을 누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 소변이 스며든 땅이나 배변판을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결정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소변이 완전히 바른 뒤에 보면 더욱 잘 보입니다.

 

이게 보석이면 참 좋겠지만, 이런 때는 방광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방광염에 걸리면 소변 속에 함유된 인산염이 방관 속에서 쉽게 결정화됩니다. 이 결정체가 소변과 함께 배셜되어 반짝반짝 빛을 내는 것입니다.

 

이 상태를 그대로방치하면 결정체가 더 커져 요로설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므로 곧바로 수의사에게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소변이 진하거나 연하다

 

 

사람도 마찬가지지만 이른 아침이나 운동 후, 수분이 부족할 때는 소변이 농축되어 진한 황색으로 변하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색이 연해집니다.

 

하지만 소변이 진하거나 연한 상태가 지속될 경우는 주의해야 합니다. 설사나 구토를 동반하는 질병은 수분 부족으로 소변색이 진해지고, 당뇨병이나 요붕증처럼 물을 많이 마시는 질병이 걸리면 소변색이 연해지기 때문입니다.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

 

 

소변이 나와도 아주 양이 적거나 물방울이 떨어지듯 배뇨할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광염에 걸리면 잔뇨감 때문에 몇 차례에 걸쳐 소변을 보며, 전립선의 질병 때문에 요도가 막혀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요로결석이어도 심한 통증 때문에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합니다.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을 때는 신부전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즉시 진찰을 받아야합니다.

 

 

변이 황금색이다

 

 

소변색이 지나치게 진한 노란색일 때는 간장병이나 약물에 의한 간장장애, 담낭의 질병, 담석 등에 의한 황당일 가능성이 큽니다.

 

황달은 담즙의 주성분인 빌리루빈이란 색소가 혈액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 생기는데, 이 빌리루빈은 신장을 지나 소변과 섞입니다.

 

황달에 걸리면 눈과 피부가 노란색을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