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과 함께

서울 용산구, ‘댕플루언서’ 프로젝트 정보

사독 2024. 3. 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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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가 새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한 독특한 접근법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구에 등록된 반려견을 활용하여 정책과 사업을 홍보하는 ‘댕플루언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용산구에 등록된 반려견 1만9291마리, 즉 전체 인구의 18.9%를 차지하는 반려견과 그 소유자들에게 새로운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구정 홍보에 신선함과 재미를 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댕플루언서
댕플루언서

댕플루언서 프로젝트 개요

‘댕플루언서’는 ‘댕댕이’와 ‘인플루언서’의 합성어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반려견을 지칭합니다. 용산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하는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제작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구정 참여를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공개 모집 및 선정 과정

용산구는 15일까지 온라인과 현장에서 ‘댕플루언서’ 후보견을 위한 관련 서류 접수를 받고 있으며, 이후 1차와 2차 예선을 거쳐 최종적으로 3마리의 홍보견을 선정할 계획입니다. 지원동기, 반려견의 통제 능력, 개성 등 다양한 기준을 고려하여 심사가 이루어지며, 특히 2차에서는 전문가의 심사와 함께 사회관계망을 활용한 인기 투표도 진행됩니다.

홍보견의 활동 범위

선정된 홍보견은 연말까지 다양한 홍보물에 출연하며, 용산구 공식 사회관계망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게 됩니다. 특히 구는 반려견을 모델로 한 이모티콘 제작 등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유도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의 의미와 기대 효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의 조성뿐만 아니라, 재미와 행정 홍보의 효과를 동시에 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구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반려견 문화와 사회적 참여의 확장

댕플루언서 프로젝트는 반려견이라는 친근한 소재를 통해 구민들의 사회적 참여를 유도하며, 이를 통해 반려견 소유자뿐만 아니라 일반 주민들 사이에서도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합니다. 또한, 이 프로젝트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반려동물을 통한 커뮤니티 형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책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정보의 전달을 넘어서, 주민들과의 쌍방향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는 새로운 형태의 정책 홍보 방식을 제시합니다. 반려견을 활용한 이색적인 홍보는 주민들의 관심을 끌 뿐만 아니라, 기존의 전통적인 홍보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층의 구민들과의 교감을 가능하게 합니다.

결론

용산구의 ‘댕플루언서’ 프로젝트는 전통적인 정책 홍보의 틀을 깨고, 반려동물과 그 소유자들을 포함한 모든 구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과 참여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는 다른 지자체는 물론 다양한 조직과 기업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새로운 홍보 모델이 될 것입니다. 용산구는 이를 통해 구민들과의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의 정착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