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시바이누 성격과 특성 (분양가)

사독 2024. 10.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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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바이누(Shiba Inu)는 일본의 대표적인 견종으로, 그 독립적인 성향과 날카로운 감각이 많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력 뒤에는 세심한 관리와 훈련이 필요한 특성들이 존재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시바이누의 성격, 활동량, 털 관리, 분양가 등을 살펴보며, 시바이누를 반려견으로 맞이하기 전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독립적이고 자립심 강한 성격

시바이누는 성격이 매우 독립적이며 자립심이 강합니다. 이들은 보호자가 부재할 때에도 불안해하기보다는 스스로 시간을 보내며 자신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보호자가 바쁠 때 큰 장점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사회화가 부족한 경우 강한 영역성을 보일 수 있습니다. 가족뿐만 아니라 낯선 사람이나 동물에게까지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하죠.

따라서 시바이누를 키우기로 결심했다면, 어릴 때부터 다양한 사람과 동물들과의 사회성 교육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시바이누의 경계심을 완화하고, 낯선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2. 위생관념이 강한 깔끔한 성격

시바이누는 위생관념이 강한 견종으로, 자신의 생활 영역이 깨끗하게 유지되는 것을 선호합니다. 이들은 먹고 자는 공간에서는 대소변을 보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하며, 보호자의 생활환경도 깨끗하게 유지하려는 노력이 자연스럽게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향 때문에 시바이누는 하루에 최소 2회 이상, 이상적으로는 4회 정도 산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활동적인 견종으로서 집에서 대소변을 해결하지 않고, 외부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반려견 양육에 있어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보호자에게 적합한 견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높은 활동량 – 에너지 발산 필수

시바이누는 과거 산악지대에서 수렵견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활동량이 매우 많습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산책과 놀이 활동이 제공되지 않으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정서적인 불안을 느끼며 가구나 물건을 파괴하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하루에 최소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외부 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내에서도 충분히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장난감을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좁은 환경보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적합합니다.

4. 지능이 높아 학습이 빠름

시바이누는 지능이 매우 높아 다양한 명령을 빠르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매우 영리하고 독립적인 성격 때문에, 학습한 행동을 선택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즉, 보호자가 자신에게 얼마나 권위적이거나 신뢰할 수 있는 존재인지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시바이누는 아기 강아지 시기부터 단호한 훈육이 필요합니다. 입질과 같은 잘못된 행동이 습관화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올바른 행동에는 반복적인 보상을 통해 긍정적인 강화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시바이누의 털 관리 – 이중모와 털빠짐 주의

시바이누는 단모종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중모를 가진 견종입니다. 이중모는 속털과 겉털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로 인해 예상보다 털이 많이 빠집니다. 시바이누의 속털은 부드럽고 가늘어 체온을 유지하고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겉털은 비나 눈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특히 계절이 바뀌는 봄과 가을에는 털갈이가 심해지면서 털이 대량으로 빠지게 됩니다. 평소에도 털빠짐이 있는 편이지만, 털갈이 시기에는 관리가 더욱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브러싱을 통해 털을 제거하고, 집안 청소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만약 털날림에 민감하다면, 시바이누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6. 시바이누의 분양가 – 다양한 요인에 따른 차이

시바이누의 분양가는 외모, 혈통, 전문 켄넬 여부, 유전질환 여부, 부모견의 크기 등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납니다. 일반적인 펫샵에서의 시바이누 분양가는 약 100만 원에서 150만 원 정도이며, 가정분양은 약 80만 원에서 150만 원 사이입니다. 일본에서 직접 분양받는 경우에는 500만 원 이상으로 책정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형 시바이누인 콩시바 마메시바의 분양가는 일반 시바이누보다 높을 수 있으며, 15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로 형성됩니다. 분양을 고려할 때는 강아지의 건강 상태와 성격, 환경에 맞는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시바이누는 독립적이고 깔끔하며, 지능이 높은 반려견으로서 보호자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는 견종입니다. 하지만 높은 활동량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사회화 교육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털 관리와 생활 환경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므로, 시바이누를 가족으로 맞이하기 전 충분한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