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일상생활속 자주 볼 수 있는 강아지 언어 9가지 (카밍시그널 포함)

사독 2023. 7. 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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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언어란 표정이나 동작, 행동을 통한 강아지의 표현 수단을 의미합니다.

강아지는 사람처럼 언어로 이야기하지는 않지만 특유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 언어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상대에게 전하고 싶은 의도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물로 ㄴ상대가 강아지든 사람이든 강아지의 의사표현 방식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다른 하나는 불안감이나 좋지 않은 몸 상태가 무의식 중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강아지 언어를 보호자가 잘 이해하고 있으면 강아지가 아프거나 다쳤을 때 재빨리 알아차리고 대처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보내는 메시지를 단순한 동작이나 행동으로 치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여주어야 비로소 강아지 언어가 커뮤니케이션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성격에 따라 표현 방식은 크게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 강아지의 고유한 언어는 보호자가 면밀히 관찰하여 이해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강아지 언어는 강아지와 공생해 온 오랜 역사나 전문가의 연구 등에 의해 어느 정도 밝혀졌기 때문에 학습이 가능합니다.

 

대표적인 강아지 언어로 카밍 시그널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강아지가 상대와 자기 자신을 안정시키며 적의가 없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입닌다. 강아지는 마음만 먹으면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순식간에 상대방을 공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회성이 높고 불필요한 싸움을 즐기지 않는 강아지들은 그렇게 되기 전에 다툼을 피하고자 카밍시그널을 보내는 것입니다. 

 

그럼 카밍시그널을 포함한 일상생활 속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강아지 언어 9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눈을 바라본다

상대를 좋아한다는 표현

강아지의 세계에서 눈을 지그시 바라보는 것은 상대에게 겁을 주거나 싸움을 걸 때 사용 하는 강아지 언어입니다. 사람이 강아지를 처음 만났을 때 눈을 뚫어져라 보는 것은 실례입니다. 하지만 상대가 보호자이거나 친한 사이라면 얘기는 달라지는데요. '당신을 정말 좋아해요'라는 마음을 내비치는 것이 됩니다.

 

 

배를 보이고 눕는다

기분이 좋고 아주 편안한다는 표현

배를 내보이면 적으로부터 아무런 방어를 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강아지들은 상대가 적이 아니라는 확신이 들거나, 사람에게 복종할 때 그런 모습을 보입니다. 공격할 뜻이 없으니 함께 놀자는 뜻도 있습니다. 어미 개가 새끼 강아지의 배를 핥아주는 것처럼 배룰 쓰다듬어달라고 응석을 부리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다음 말을 기다리고 있다는 표현

강아지는 뛰어난 청각으로 소리를 올바르게 듣고 구별하기 위해서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또 상대가 하는 마을 똑바로 들으려고 할 때도 고개를 갸우뚱거립니다. 사람이 무엇인가 말을 했을 때, 다음에 뭐라고 말하려는지 주목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람의 얼굴을 핥는다

 

관심을 받고 싶어 응석을 부리는 표현

상대에게 확실히 복종하고 친근함을 표현한다는 뜻으로 강아지는 상대의 입가를 날름날름 핥습니다. 보호자를 핥는 것은 더욱 많은 사랑을 달라는 강아지 언어입니다. 이것은 어린 강아지가 젖이나 밥을 달라고 어미 개의 입가를 핥던 습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꼬리를 곧게 세운다

 

전의와 우월감을 드러내는 표현

상대에게 자신감과 우월감을 드러낼 때 강아지는 꼬리를 곧게 세웁니다. 처음 만난 상대를 향해 꼬리를 곧게 세우는 것은 무섭지 않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긴장하면서 상대의 모습을 살필 때도 꼬리를 곧게 세웁니다.

 

 

급한 상황에서 하품을 한다

 

상대가 진정하기를 바라는 표현

불안감이나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다는 표현입니다. 스스로를 진정시키려는 의도도 있지만, 상대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보호자에게 혼날 때 강아지가 크게 하품하는 이유입니다.

 

 

몸을 크게 턴다

 

기분을 전환하고자 하는 표현

몸이 젖은 것도 아닌데 몸을 부르르 흔드는 행동은 강아지일 경우에는 공격할 뜻이 없으며, 마음을 안정시키고 같이 놀자는 표현입니다. 성견일 경우, 어떤 스트레스를 떨쳐내려고 할 때, 싫은 일이 있을 때 자주 발견되는 행동입니다. 사람의 심호흡과 마찬가지로 흥분한 자신을 진정시키는 의미도 있습니다.

 

 

코를 날름 핥는다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하는 표현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가 다가오거나 동물병원에 가까워졌을 때처럼 긴장감이 높아지면 코를 핥습니다.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든 진정시키려는 행동으로 '침착하자'며 자기 스스로를 타이르는 의도입니다.

 

 

몸을 긁는다

스스로를 위로하는 표현

불안, 공포, 불쾌감 등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강아지는 뒷발로 몸을 긁습니다. 몸을 풀면서 긴장감도 풀려는 의도입니다. 자기 자신을 달래는 의미가 크기는 하지만, 그런 마음을 상대에게 전달하는 의미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