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훈련

강아지 산책 훈련 시키기 요령

사독 2017. 7. 17.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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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훈련

 

 

내가 앞장서서 걸어야한다

 

 

강아지와 산책을 하는것은 주인과 강아지 모두에게 정말 즐거운 활동입니다.

 

하지만 산책을 할때 강아지가 리드줄을 한 채 주인을 앞에서 끌어당기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죠. 이건 현명한 산책 방법이 아닙니다.

 

강아지가 앞에서 리드 줄을 끌어당긴다는 것은 주인이 개를 통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강아지는 리드줄이 압박이 되어서 힘들고, 주인도 강아지가 계속 앞에서 당기는 힘 때문에 힘이들어서 강아지와 주인 모두에게 산책이 즐겁지 않은 숙제같은것이 되어 버릴 수가 있습니다.

 

이 습관을 고치기위해선 처음부터 바른 습관을 들이는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산책을 나가기전에 '앉아'와 '기다려' 훈련을 제대로 교육시키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는 20m정도 걸을때마다 '앉아', '기다려'를 하면서 강아지의 흥분을 가라앉혀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익숙해지면 강아지는 산책을 나가서 흥분하지 않고 침착하게 즐거운 산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강아지가 리드 줄을 끌어당긴다고 하면 절대 한 발자국도 걷지 마세요.

 

주인이 강아지를 따라가는것이 아니라 강아지가 주인을 따라와야합니다.

 

강아지가 왼쪽으로 가려고하면 강아지를 멈추고 기다리게 한 후 오른쪽으로 향하세요.

 

반대로 오른쪽으로 향하려고 하면 왼쪽으로, 빨리 가려고 하면 천천히 가고 천천히 가려고 하면 리드줄을 길게 늘리면서 빠르게 걸으세요.

 

그러면 강아지는 점점 주인의 움직임에 집중을 하게될 것입니다.

 

항상 산책을 나가면 우리는 강아지를 잃어버릴까 봐 서서 기다리고, 강아지를 쫓아다니고, 되돌아가고 하는데, 이걸 반대로 강아지가 주인을 잃어버릴까봐 집중을 하게 만들어야 하는것입니다.

 

시장 할머니들이 강아지 데리고 다니는거 보셨나요?

 

리드줄도 없는데 강아지는 할머니는 잃어버릴까봐 발끝을 졸졸 따라다니죠.

 

'내가 마음껏 뛰어다녀도 주인이 잘 따라 올거야' 가 아니라 '주인을 잃어버릴 수도있으니 주인을 잘 따라다녀야해' 로 만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산책은 강아지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주인이 통제하는 멋진 활동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때도 강아지가 주인의 옆에서 예쁘게 잘 따라온다면 칭찬과 함께 음식물 보상을 주면 더욱 좋습니다.

 

강아지는 즐거운 산책중에 맛있는 간식까지 받아먹게되면 너무 기뻐서 주인이 원하는 행동을 하려고 노력을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TIP

 

 

 

이 훈련은 강아지가 너무 어릴때는 별로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너무 어린 강아지가 산책을 나가게 되면 본성을 따라 행동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빈다. 배변 냄새를 찾아다니거나, 다른 개들의 항문 냄새를 맡으려고 하거나, 이리저리 마음대로 돌아다니는건 매우 당연한 일입니다.

 

그래고 강아지가 어릴때 부르면 오고, 앉게하고 기다리게 하는 훈련을 마친 후 산책을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외출을 하고 들어올때는 문앞에서 앉아서 기다리다가 주인의 지시에 따라서 출입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세요. 그럼 당신의 강아지는 흥분산태를 가라앉히고 침착하게 산책을 나가고 들어올 수 있어, 통제하기가 더욱 쉬워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