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미국에서 가장 인기많은 강아지 견종.

사독 2023. 6. 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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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는 미국에서 가장 인기 많은 강아지 견종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였습니다. 거의 30년 동안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2023년 엄청난 지각변동이 있었습니다.

 

레이디 가가, 휴잭맨,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이 키우면서 인기가 급상승한 견종이 생긴건데요.

우리나라에서도 슈퍼주니어 최시원 님이 키우는 보스턴 테리어가 물림 사고로 인해 이슈가 있었었죠.

 

프렌치 불독

네 바로 프렌치 불독입니다. 예전엔 순위가 82위였는데 최근 몇 년간 순위가 올라가다가 드디어 올해 1위로 올라선 거죠. 그 뒤로 래브라도 리트리버, 골든 리트리버, 셰퍼드, 푸들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미국은 대형견의 선호도가 높은 편입니다. 그런데 그런 대형견들을 이기고 프렌치 불독이 1위가 된 거죠.

 

프렌치 불독은 체고 28~33cm에 체중 12kg 이하의 중,소형견에 속합니다.

 

프렌치 불독은 똑똑하고 온순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장난기가 많으며 보호자에 대한 애착이 강한 편입니다. 보호자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까지 좋아하는 경우가 많아서 외국에서는 치료견으로 활동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중, 소형견에 속하기 때문에 많은 운동량도 필요하지 않아서 반려 난이도가 높지 않은 편에 속하죠. 하지만 고집도 세기 때문에 제대로 사회화 교육을 해주지 않으면 난폭해질 수도 있습니다. 어떤 반려견을 키우든 사회성을 길러주는 건 필수예요.

 

프렌치 불독을 키울 때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단두종의 특성상 호흡기가 안 좋을 수가 있으며, 더운 날씨에 취약해서 실내에서는 에어컨을 신경 써서 틀어주고, 산책 시에도 더위 먹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여름철 산책할 땐 낮보다는 이른 아침이나, 해지고난 저녁에 산책하는 게 좋아요. 납작한 얼굴에 기도가 짧다 보니 더위뿐만 아니라 추위에도 약하기 때문에 겨울에도 역시 주의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피부가 약한 편이며, 안구 관련 질환에 잘 걸리니 정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프렌치 불독은 보스턴 테리어와 헷갈리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얼굴만 보면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프렌치 불독은 다리가 짧고 땅땅한 느낌의 통뼈이고,

보스턴 테리어는 다리가 길고 전체적으로 얇은 느낌이 들어요. 

체형이 크게 다르기 때문에 얼굴이 헷갈린다면 전체적인 모습을 보면 구분하지 쉬울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