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반려견 입양 비용. 미리 알고 준비하세요.

사독 2023. 6. 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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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은 그저 충동적으로 입양하면 안 됩니다. 하나의 생명체이고 반려견의 한평생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마음 이외에도 현실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바로 돈인데요. 사람 자녀를 키울 때만큼 큰돈이 들지는 않지만, 반려견을 키울 때도 생각보다 큰 유지비가 들게 됩니다. 
 
자녀들의 성화나, 본인의 외로움으로 쉽게 입양하게 되면 시간이 지난 후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서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입양하기 전에 준비가 확실하게 되어 있는지 점검한 다음 입양하는 게 좋습니다.
 

 

반려견을 입양하게 되면 드는 비용


처음 데리고 올때

입양비(분양비),  내장칩, 기본검사 및 예방접종
 

소모품

배변패드, 사료, 간식, 목줄(하네스), 리드줄, 애견방석, 하우스, 애견매트, 강아지 장난감, 강아지 옷, 강아지 빗, 강아지 샴푸, 사료그릇
 

주기적으로 드는 비용

심장사상충 및 내외부 구충 예방, 예방접종, 애견미용
 

불특정 하게 드는 비용

강아지가 다칠 경우 치료비용, 슬개골 수술, 중성화 수술, 애견유치원, 애견호텔, 훈련비용
 

 


 

 

처음 데리고 올 때 드는 비용은 누구나 다 예상을 하기 때문에 크게 부담을 느끼진 않습니다. 그리고 소모품과 주기적으로 드는 비용 같은 경우에는 사람에 따라서 정말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도 있고, 최대한 아끼면서 지출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사람들이 나는 라면을 먹더라도 우리 강아지는 좋은 거 먹이고 싶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반려견의 식생활에 아끼지 않고 지출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


 
정말 중요한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는 구간은 불특정 하게 드는 비용입니다. 여기서 큰 지출이 많기 때문인데요. 중성화 수술은 몇십만 원이지만, 슬개골이나 고관절 수술을 하게 되면 최소 100만 원 이상 들게 되고, 큰 금액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죠. 그리고 강아지가 살짝 긇혀서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몇만 원 이상 들 수도 있습니다. 사람과 다르게 의료보험이 없기 때문에 비용이 상당히 부담이죠. 경우에 따라서는 1000만 원 이상의 병원비가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를 치료하기 위해 꾸준히 들던 적금을 깨는 보호자도 많습니다. 
이런 지출이 부담스러워져서 파양 하거나, 유기를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강아지는 아픈 것도 서러운데 보호자한테까지 버려지는 거죠.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를 키우려면 비상용 목돈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갑작스러운 큰 지출을 감당할 수 있고, 감당할 마음이 있을 때 강아지를 입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쉽게 입양하면 쉽게 파양 할 수도 있어요. 반려견을 입양하게 되면 돈이 아주 많이 든다는 걸 꼭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보호자에겐 강아지가 인생의 일부이지만, 강아지에겐 보호자가 생의 전부이기 때문이죠.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파양이나 유기는 해선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