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 동물병원에서 스트레스 적게 받게 하는 방법

사독 2023. 7. 2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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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의 관점에서 보면 동물병원에서의 경험은 일상과 너무나 다르고 낯섭니다.

병원 안에서는 소독약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들의 냄새가 진동하고 조명도 너무 새하얗고 밝은데요. 그뿐만 아니라 바닥도 차고 낯선 사람도 많습니다. 검사실에 들어가면 수의사는 강아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꽉 불 잡고 합니다.  그 상태로 몸 여기저기를 찔러보기도 하고 청진기 같은 낯선 도구를 몸에 갖다 대기도 합니다.  강아지가 왜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는지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의 낯섬 입니다. 

 

많은 견주들은 강아지가 아파 보일 때, 바로 동물 병원을 찾는게 아니라 인터넷을 찾아봅니다. 즉 동물병원의 방문을 미루는 것인데요. 그로 인해 강아지의 질병이 더 심각해져 치료하는데 더 큰돈을 쓰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게 동물 병원 방문을 미루는 이유는 금전적인 부담도 있지만, 강아지가 동물병원에 가는걸 너무 싫어해서 인 경우도 많습니다. 강아지가 동물 병원 가는 걸 싫어하니 보호자 역시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겁니다. 

 

어떤 강아지는 동물병원에 방문하면 평소에는 안보이는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차를 타고 병원을 가기 때문에 차를 타는 것부터 거부하려고 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동물병원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동물 병원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강아지가 아파서 병원 갈때가 아니라 평소에 연습을 해야 합니다. 

동물병원이 너무 바쁜시간에는 민폐가 될 수 있으니 한가한 시간을 파악해서 산책도중 동물병원을 방문해 보세요.

병원관계자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대기실에 잠시 앉아서 간식을 주고 다시 나가보세요. 그러다가 조금 친해진다면 수의사 선생님이나 수의테크니션 선생님들께 부탁해서 강아지에게 간식을 한두 개씩 주게 부탁드려도 좋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강아지는 동물병원이 익숙한 장소라고 인식하게 되고, 수의사 선생님이나 수의테크니션 선생님들도 익숙한 사람이 될 거예요. 그렇게 되면 이후 진료를 위해 방문했을 때도 스트레스를 적게 받게 되고, 수의사선생님이 강아지를 보정(강아지가 움직이지 못하게 고정)하고 진찰을 할 때도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됩니다. 


그리고 동물 병원을 찾을 때도 집 근처나 평소 산책코스 근처면 더나할나위 없지 좋겠죠. 하지만 집 근처 동물병원은 우리 강아지 훈련에 대해 협조가 힘들 수도 있고, 환경이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많은 동물 병원이 강아지의 스트레스 최소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 내 환경도 하얗고 차가운 분위기가 아니라 따스하고 동물들이 느끼기에 편안한 환경을 구축하는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의사 선생님들도 수의학뿐만 아니라 강아지 훈련에 관심을 보이는 선생님들이 늘고 있어, 찾아보신다면 협조가 잘 되는 동물병원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