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반려견이 행복하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feat. 꼬리)

사독 2023. 7.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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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이 행복함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알아채기 쉽습니다. 행복한 강아지는 눈매가 편안해 보이고 입고 차분하게 벌리고 있습니다. 이빨과 혀의 일부가 보이지만 일부러 입술을 벌리며 이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릴 때와는 확실하게 다릅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꼬리도 부드럽게 살랑살랑 흔들고 그에 따라 몸 전체가 함께 씰룩입니다. 원래 강아지가 겁을 먹으면 자세를 낮추는데, 기분이 좋을 때는 편안한 자세를 취하고 귀도 편안하게 양쪽 귀도 편안하게 내립니다.

 

 

반면 겁먹었을 때를 알아차리는 건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는 여러 방식으로 불안, 두려움, 스트레스의 신호를 보냅니다. 꼬리를 안으로 밀어 넣거나, 귀를 뒤로 바짝 젖히고, 입술이나 코를 핥습니다. 평소보다 눈을 크게 떠 흰자가 두드러지게 하기도 합니다. 시선을 피하고, 앞발을 들고, 몸을 떨거나 텁니다. 자세를 낮추고, 피곤하지 않은데도 하품을 합니다. 헥헥거리고, 털을 핥고 코를 킁킁대고, 주변을 탐색하는 척을 합니다. 꼼짝 않고 뻣뻣하게 서있거나, 소변이나 대변을 지리기도 합니다. 

 견주가 이러한 신호를 잘 감지해야 반려견이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게 도울 수 있습니다.

 

 

꼬리를 흔든다고 다 기분이 좋은것은 아닙니다. 꼬리를 높이 세우고 짧고 빠르게 흔들면 위협을 한다는 신호입니다. 이렇게 꼬리 흔드는 강아지에게 기분 좋은 줄 알고 다가가다가 물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용목적으로 단미를 한 경우에는 꼬리를 통한 감정 전달이 힘들게 됩니다. 

보호자가 강아지의 행동신호를 파악하기 힘들것도 있지만, 강아지끼리도 서로 감정을 읽는데 불편해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 오해를 하고 싸움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용 목적의 단미는 하지 않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