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립 동물병원 개원 계획

강아지/반려견 이슈

사독 2023. 9. 9. 11:30

경기 성남시는 오는 9월, 수정구 수진동의 수정커뮤니티센터 내에 시립 동물병원을 개원한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곳 병원에서는 임기제 공무원인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동물의 건강 상태를 철저히 진료하게 됩니다. 진료 후에는 처방이 이루어지며, 상태가 심각한 동물에 대해서는 입원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병원은 지하 1층에 위치하며, 120여㎡ 규모로 설계되었습니다. 병원 내에는 다양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진료실, 처방실, 입원치료실 등의 필요한 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성남시는 시립 동물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진료비를 경감시켜 주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광견병 등의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예방사업도 병행 진행할 방침입니다.

올해에는 장비 구입비, 인건비, 운영비 등의 필요한 경비로 총 5억6000만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성남시는 반려동물과의 공존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내년에는 ‘반려동물 복지타운’ 건립을 목표로 하여 착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복지타운 내에는 동물보호센터, 교육관, 호스피스센터, 놀이터, 반려동물 카페 등의 다양한 시설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현재 성남시에는 6만4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이 등록되어 있어, 이러한 시설은 반려동물과 그들의 주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결과가 다음 달 말에 나오면 이후 부지 선정 등의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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