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훈련

반려견과 교감하는 방법

사독 2023. 7. 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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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편의를 위해 반려견을 훈련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반려견의 입장에서 가족과 교감을 나누기 위해 하는 것이 아이컨택입니다. 눈물 마주 보고 서로가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바라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강아지가 왜 불안해하는지 생각하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아이컨택을 통해 반려견이 스스로 차분해지고,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아이컨택은 훈련이 목적이 아니라 반려견과 교감하고 반려견에게 믿음을 주게 됩니다.

 

 

 

아이컨택의 중요성

 

 

반려견은 냄새를 통해 다양한 환경을 경험하고, 배우고, 정보를 얻습니다. 강아지가 냄새를 맡는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강아지는 후각이 발달해서 시각보다는 후각으로 대부분을 인식하고 판단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평소 습관이 어떤 감각기관을 활용하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평소에 산책을 통해 자유롭게 냄새를 맡는 것이 습관이 안 되어있거나 특히 사람과의 눈 맞춤이 부정적으로 인식된 반려견은 멀리 있는 것부터 가까이에 있는 것까지 후각보다는 시각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냄새를 맡으면서 경험하고 배우는 과정 없이 보이는 그대로 보고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반려견은 갖고과의 눈 맞춤을 통해 상대방이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기도 합니다. 단, 이것은 상대방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고, 좋은 관계가 형성되었을 때만 가능합니다. 사회화 교육의 선행으로 반려견이 한창 성격이 형성되어야 할 시기에 사회화 훈련의 목적으로 제재나 통제를 하기 위해 눈을 마주치고 무섭게 "안돼" 하려 혼낸 적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반려견은 성격형성 시기에 학습한 대로 누군가를 만나거나 새로운 경험을 시작할 때 눈을 마주치거나 그와 비슷한 상황에 처했을 때 겁부터 내면서 생각하지 않는 수동적인 습관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다른 사람을 만났을 때, 반가워하며 다가가는 것이 아니라 무섭게 짖거나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피하나요? 그렇다면 반려견은 성격형성 시기에 올바르지 못한 교육 방법 때문에 다른 살마이 자신을 위협할 수 있는 위험한 대상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려견이 이러한 상황일 때는 단순히 짖는 것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스스로 안정을 찾기 위해 아무 데나 마킹하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이때 가족들은 반려견이 아직 배변교육이 안 됐다고 판단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건 배변훈련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반려견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과거 성격형성 시기에 제한적인 훈련부터 시작해서 사람과 관계를 맺는 것에 긍정적인 인식보다 부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 이유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반려견의 문제 행동은 배우고 학습한 대로 표현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반려견 입장에서는 문제행동이 아니라 너무나 당연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려견이 현재 사회성 교육시기 인지, 사회화 훈련의 시기인지 구분해야 합니다.

 


 

많은 분은 이 당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하여 잘못 생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눈물 무섭게 부릅뜨고 "안 돼"라고 소리치면 반려견이 잘못을 인지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반려견은 혼난다고 자기 행동이 잘못됐다고 깨닫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혼낸 사람을 무서워할 뿐입니다. 특히 사회성 시기에 반려견과 아이컨택은 사람과의 관계를 맺는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주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