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준희 씨가 산책도중 반려견이 다른 개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상대 개는 목줄이 풀린 상태였고, 김준희 씨의 반려견은 18살 노견으로 잘 걷기도 힘든 상태였는데요. 갑작스럽게 달려드러 온몸을 무차별로 공격했고, 공격을 당한 당시 심정지가 올 정도의 사고였다고 합니다.
급하게 심폐소생술을 한 두 동물병원으로 달려가 치료를 받고 3일간 입원을 했고, 다행히 많이 회복되면서 지금은 통원치료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진짜 다행입니다. 나이가 많다 보니 체력이 약해서 치료를 받는 것도 힘든데 말이죠.
상대방 개에 대해서는 자세한건 알려져 있지 않지만, 목줄이 풀려있었다는 것과, 장소는 아파트의 프라이빗 정원 이었다는 것인데요.
오프리쉬는 본인 강아지에게도 위험하고,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도 위협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리고 목줄 미착용은1차 25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의 벌금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게 있는데요
목줄을 하고 있다고 답답한게 아니라 오프리쉬를 한다고 자유를 느끼는 게 아닙니다.
강아지는 목줄을 하고 있으면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보호자와 연결감을 느끼면서 교감을 하고 안정감을 느끼는 거죠.
다만 오프리쉬가 익숙한 강아지라면 목줄이 답답함을 느낄수도 있겠죠. 그리고 오프리쉬는 강아지에게 자유를 주는 게 아닙니다. 강아지를 방임하는 거예요. 무책임한 행동이죠. 줄 풀린 강아지가 뛰어다니다가 교통사고가 날 수도 있고요. 이번 같은 개물림 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본인 강아지가 물릴 수도 있고, 물게 될 수도 있죠.
절대 물지않는 개는 없습니다
보호자 본인과 안면이 있는 사람 그리고, 아는 강아지에게는 전혀 공격성이 없을 수는 있어요. 이게 자연스러운 거고요. 하지만 고양이나, 전혀 모르는 강아지인데, 특이한 움직임으로 자극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겁니다.
강아지에게 너무 많은 자유를 주는건 강아지의 행복을 위한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사람도 어려서부터 계속해서 교통신호를 안 지키고 살게 하다가 갑자기 교통신호를 지키게 한다면 답답함을 느끼고 불편함을 느끼지만, 처음부터 교통신호를 지키게 가르치면 아무런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살게 되죠. 그리고 교통신호를 지키고 사는 게 더 안전하다는 건 말할 필요도 없겠죠?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처음부터 여러가지 규칙을 확실하게 지키게 하는 게 강아지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일이에요. 무작정 자유만 추구하다 보면 나중엔 통제도 안되고, 약간의 통제를 하게 되어도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통제를 따르지 않으려고 할 거예요. 집에선 상관없을 수 있지만, 적어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는 안 줘야 하는데, 아무런 통제를 하지 않고는 그게 불가능하죠. 세상에 강아지와 둘만 사는 게 아니라, 많은 사람들과 많은 강아지들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칙과 통제는 필수입니다.
'강아지 > 반려견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펫샵 강아지. 건강 복지 보장해야 하는 법안 (0) | 2023.09.08 |
---|---|
반려견 순찰대란 무엇인가? (1) | 2023.07.23 |
ai기술로 반려견의 질병을 찾는다. ai기술과 반려견 산업의 미래 (0) | 2023.06.21 |
강아지 사료값이 사람 밥값보다 많이 오르는 이유 (0) | 2023.06.21 |
환승연애 이나연, 반려견 파양 해명이 논란 (0) | 2023.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