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이슈

반려견 순찰대란 무엇인가?

사독 2023. 7.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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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반려견 순찰대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 반려겨 순찰대가 무엇인지 낯설어하시는 분들도 많을 거예요.

 

 

반려견 순찰대란?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며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지역 내 방범 활동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반려견과 편한 시간에 자유롭게 산책을 하면서 순찰활동을 하게 됩니다.

주 3회 이상 주기적으로 산책을 하며 지역 내 봉사활동과 방범활동에 관심이 있는 반려인이며 누구나 다 신청이 가능한데요. 순찰대 시험을 본 후 합격하게 되면 활동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반려견 순찰대가 하는 일

 

1. 수상한 사람

 - 타인의 차나 타인의 집을 엿보는 사람, 행선지를 잃고 배회하는듯한 노인이나 어린이가 보이면 신고하면 됩니다. 

 

2. 안전 위해 요소

 - 파손 및 노후화로 인해 작동하지 않는 조명 및 안전 시설물, 범죄 유발 요소가 될 수 있는 환경, 파손된 도로 및 보도블록 등 주민안전에 위해가 될 수 있는 모든 걸 보면 신고하면 됩니다.

 

* 순찰도중 수상한 사람이나 위험한 상황에 직접 개입하지 말고 신고만 해주세요. 그리고 도로 위 파손된 위험요소 역시 직접 치우려고 하지 말고 신고만 해주세요. 반려견 순찰대는 신고가 주 업무입니다. 직접 해결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반려견 순찰대가 되려면

 

반려견 순찰대를 지원하려면 시험을 쳐야 합니다.

시험 내용 다음과 같습니다.

 

1. 대기 중 멀리서 다른 개를 봤을 때,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가?

 

2. 보호자와 편안하게 떨어져 있을 수 있는가? (기다려 명령 후 3미터 떨어지기)

 

2-1. 보호자의 신호에 바로 달려올 수 있는가?(기다리는 상황에서 보호자 콜링에 돌아오기)

 

3. 줄 당김 없이 잘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리드워킹

 

4. 낯선 사람이 다가올 때, 보호자 옆에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가?

 

4-1. 다른 개가 옆으로 지나갈 때, 차분하게 지나갈 수 있는가?

 

5. 산책 안정성 및 순찰 적합성

 - 반려견과 주변상황을 잘 살피면서 걷는지 확인

 -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에서 반려견 안전조치 방법

 - 반려경과 외출 시 지켜야 할 동물보호법 최소 2가

 - 주기적, 지속적으로 산책 순찰 할 수 있는가?

 - 안전 및 범죄 위험 발견 시 신고 방법을 숙지했는가?

 

* 대인 대견 공격성 발견시 실격

 


 

반려견 순찰대 시험에 합격하면 일정 교육을 받고 활동을 하게 됩니다. 

 

 

 

 

반려견 순찰활동을 통해 주변을 관찰하는 습관을 갖게 된 견주가 생명을 구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영등포구에서 순찰대 활동을 시작한 이 씨는 서강대교를 지나다가 20대 여성의 투신장면을 목격하고 바로 경찰과 소방에 신고를 하였고 구조된 여성을 목숨을 구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려견 순찰대는 여러 곳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실종 장애인이나 어린이를 찾아 집으로 돌려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치안에 큰 도움이 되는 결과가 나타나자 점점 많은 지자체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모든 지역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볼 수 있는 날이 올 것 같습니다. 

 

 

혜택이나 보상은?

 

사실 이 활동은 봉사활동 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금전적인 보상은 없습니다. 다만 안 그래도 매일 하는 산책. 거기에 동기부여도 되고 동네를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일부 지역에서는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는 반려견들을 대상으로 수의재능기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동물사랑봉사 소속 및 자매결 동물병원에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선별과정과 교육과정에서 훈련사 등의 반려견 전문가들이 나와 반려견을 평가하주고 교육을 해주기 때문에 현재 나와 반려견의 상태를 잘 확인할 수 있고, 한걸음 더 발전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해당활동으로 올바른 반려문화의 모범을 보이며 반려견이 낯선 사람들에게는 반려견에 대한 좋은 인식을 주게 되면서 우리나라도 아름다운 반려문화가 자리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대형견을 키우는 보호자님들이 대형견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고 합니다. 실제로 평균적으로 소형견보다 대형견들이 착한 경우도 많습니다. 소형견은 공격성을 보여서 그러려니 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형견은 공격성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날 수 있다 보니, 대형견이 어릴 때부터 교육에 신경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길 가다가 반려견 순찰대가 보이면 많은 응원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다가가서 예뻐하지는 말로 마음속으로만 응원해 주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