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가 이불을 좋아하는 이유

사독 2023. 7.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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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강아지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이불을 좋아하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이불 위에 자리 잡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도 있고

이불을 파고들어서 자리 잡는 강아지도 있죠.

 

그런데 강아지는 왜 이불을 좋아할까요?

 

 

본능입니다

 

 

자연 속에서 강아지는 굴을 파고 들어가서 쉬는데요.

그래서 본능적으로 입구를 제외한 사방이 꽉 막혀있는 곳에서 안정감을 느낍니다.

공간도 큰 공간보다 몸에 딱 맞는 공간에서 더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런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게 바로 이불속이죠.

 

이불 속에 들어가면 사방이 꽉 막혀있고, 몸을 살짝 감싸기 때문에 

굉장히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보호자 체취

 

 

강아지는 사랑하는 보호자 체취를 맡으면서 안정감을 느끼는데요.

보호자의 신체나 옷을 제외하고 체취가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이 

바로 보호자의 침구류. 이불이죠.

그래서 이불 위에서 쉬는 걸 좋아하는 강아지가 많습니다.

특히 보호자가 자리를 비웠을 때, 보호자 냄새가 많이 나는 

이불 위에서 스스로 안정감을 찾는 겁니다.

 

 

 

추워요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 미니핀 같은 단모종이나 미용을 짧게 한경우

추위를 많이 타는데요. 그런 경우 부드럽고 푹신한 이불을 찾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 강아지가 이불을 좋아하는 건 아닙니다. 

북방계 견종이라서 더위에 약한 견종이나, 털이 많이 긴 경우

이불은 너무 덮어서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너무 더워서 힘들지만, 보호자의 체취가 좋아서 

이불속을 파고들었다가 더워서 다시 탈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