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반려견 관리

강아지가 발을 핥는 이유 (강아지 발사탕). 해결방법

사독 2023. 7. 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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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강아지 발사탕 이라고도 하는 강아지가 발을 핥는 행동.
이 행동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보호자님들이 있을 겁니다. 못하게 해도 그때뿐이고 돌아서면 또 발을 빨고 있죠. 그래서 심한 경우는 넥카라를 씌우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않습니다.
발을 핥는 이유를 알고, 그 원인을 해결해 줘야 발 핥는 행동을 멈추게 되는 거예요.
그런데 원인이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라서 강아지를 잘 살펴야 합니다.

그럼 원인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습진

강아지 발에 습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이 젖은 상태에서 제대로 말려주지 않았거나, 습도가 너무 높을 수도 있어요. 발을 봤을 때 피부가 너무 붉은색이라면 습진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땐 동물병원을 방문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 반응으로 발이 간지러울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알레르기가 있지만 대부분 식이 알레르기인 경우가 많은데요. 현재 먹이는 사료와 간식을 파악한 후 우선 간식은 끊고, 사료만 먹이면서 반응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료에 원인이 있을 수도 있으니, 단일단백질 사료, 가수분해단백질 사료, 곤충사료 등의 저 알레르기 사료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괜찮은 사료를 찾으면 해당 사료와 같은 단백질원을 공유하는 간식을 먹이면 됩니다


강아지 발사탕


스트레스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집착적으로 발을 핥기도 합니다. 일종의 정형행동인데요. 이렇게 집착적으로 발을 핥다가 습진이 생겨서 더 핥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집에 큰 변화가 있진 않았는지, 산책이나 운동은 충분하게 해 줬는지 그 외 특별히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일은 없었는지 체크해 보세요


자극

발에 상처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산책을 다니다가 뾰족한 무언가를 밟고 발에 상처가 나서 계속 핥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미용 후 발 털을 짧게 밀면 이런 행동을 할 수도 있습니다. 털을 짧게 밀면 그 털이 자라면서 주변피부에 자극을 줘서 가려줘 집니다. 그럼 강아지는 발을 핥게 되는 거죠




이렇듯 강아지가 발사탕 하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원인을 찾지 않고 강압적으로 못하게 하기만 하면 강아지는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는 보호자와 강아지 사이의 신뢰마저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못하게 하는 게 좋지만, 강아지가 집착적으로 행동한다면 원인을 찾아 해결해 주세요